2007. 10. 3. 20:5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13 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13 탄


2007년 8월 30일 18시 30분 경..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대략 1시간 30분 가량을 차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시내를 지나 저 멀리 비행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의 여행도 이렇게 끝이 나고 있었다.
  어느덧 공항에 도착해서.. 기사 아저씨께 약속한 돈을 지불하고.. 보너스로 한국에서 가져온 담배 한갑을 선물했다. 한국 담배라고.. 앞으로도 한국 사람들에게 좋은 관광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을하고.  악수와 함께 헤어졌다. 그리고 공항에 들어서서.. 우선 보딩패스를 받고 짐을 부치려고 했으나, 대한항공 부쓰에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이었다. 비행기 이륙 시간까지 꽤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공항 안내 부스에 가서 문의를 해보니. 땐떠띠에 문을 열거라고 한다. 이곳 사람들 발음 참 알아듣기 어렵다. 결국 어떻게 어떻게 알아 들어서 10시 30분경에 보딩 패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우리는 공항 구경을 하기로 했다. 공항 구경을 하다가 우선 저녁을 살짝 먹었다. 말레이시아 음식에 난숙이가 고생을 해서 샌드위치에 커피 한잔으로 저녁을 때우고.. 돌아다녔다. 이제 자정이면 메르데카다.. 말레이시아의 최대 축제가 열리는 그 시간에 우리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려야 한다. 다행이도 공항에서 마련한 간단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우리는 그 공연을 감상했다. 그러다가 10시가 넘어서서 보딩 패스를 받고. 짐을 붇치고.. 출국장으로 향해서.. 여기저기 면세점에서 기념품들을 구매했다.
  각자 가족들과 연구실 식구들에게 선물할 물품들을 구매하고 나니..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게이트로 가니.. 헉! 이 공항은 게이트에서 또 다시 X-ray 검사와 짐 검사를 한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 게이트를 통과하면 화장실도... 흡연실도.. 면세점도 갈 수 없는 구조.. 결국 우리는 아주 느즈막히 게이트를 통과해서 다시 대기실에 들어갔고.. 비행 시각이 되자 비행기에 올라.. 한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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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이렇게.. 우리들의 말레이시아 여행은 끝이 나고 있었다. 이후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여행한 끝에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다시 춘천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ㅠ.ㅠ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