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9 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9 탄

2007년 8월 29일 15시 경..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
 중국 사원과 국립 사원을 둘러 본후 우리는 메르데카 광장으로 향했다. 말레이시아가 독립하던 날 이곳에서 영국(?) 국기를 내리고 말레이시아 국기를 계양해서 유명하다고 한다. 엄청나게 높은 깃대에 말레이시아 국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며칠 후 있을 메르데카 행사를 위해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었고, 행사 준비로 많은 시설물들이 가설되고 있었다. 넓은 메르데카 광장을 둘러 볼 수는 없었지만 차량이 통제된 도로를 맘껏 뛰다닐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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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30분 경..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
 메르데카 광장을 둘러보고 인근의 센트럴 마켓으로 향했다. 사실 전통 야시장을 구경하고자 했지만 그럴 시간이 충분치 않을 것 같아,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센트럴 마켓을 구경하기로 했다. 내가 몇 나라 가보지는 않았지만 마켓 대부분의 분위기는 왠지 거의 다 비슷한거 같다. 특히 이곳 센트럴 마켓은 호주 시드니의 헤이마켓(패딩턴 마켓)과 상당히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고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곳은 주차가 허용되지 않는 구역이어서 택시 기사분께서는 인근에서 돌아다니고 있겠다고 말씀하시고, 전화주면 바로 데릴러 오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기사 아저씨의 전화번호를 받아 들고 우리는 센트럴 마켓 구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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