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3. 13:43

점퍼 (Jumper)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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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Jumper), 2008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에이든 크리스텐슨 (데이빗 라이스)
사우엘 L. 젝슨 (롤랜드)
제이미 벨 (그리핀)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 본 영화이다. 콜로세움인가 어디에서 처음으로 영화 촬영을 허락한 영화라고 한다.
 공간을 초월해서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점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점퍼들.. 그리고 그런 점퍼를 처단하기 위한 비밀 조직 팔라딘의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스토리나 이러한 내용들 보다는 우선 세계 각국의 주요 명소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흥미거리이다.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주는 영화다.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그들.. 단 그곳을 알아야만 정확히 점프를 할 수 있기에, 자신만의 점프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17살이 되어서 얼음이 언 강에 빠져 죽을 뻔한 위기를 격으면서 자신의 점프 능력을 확인하게 되고, 그에 따라 여행을 하게 된다. 은행으로 점프에서 엄청난 현금을 소유하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하루동안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인생을 즐기지만, 어렸을적 사랑한 여인을 그리워하다,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지만... 결국 팔라딘의 추격을 받게 된다.
 스토리 자체가 탄탄하다거나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소재 자체가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듯한 그런 내용을 담았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점프를 이용한 환상적인 드라이브는 정말 부럽기 까지 하다. 다만 영화의 스토리가 몰입되기에는 좀 부족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