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4. 23:47

갑갑하다.. 갑갑해...

이제 2007년도 나흘이나 지나고 있다.

어느덧 나이도 서른둘...

왠지 모를 갑갑함과 허무함이 밀려온다...

이제 점점 내가 살아온 날이 내가 살아갈 날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니 이미 살아갈 날보다 많은 날을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참으로 갑갑하다...

지금까지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은 과연 무었인가?

누군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오랜 친구 몇을 두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 말했지만....

과연 날 그런 친구로 생각해주는 친구가 내게 있을까?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

여전히 알수없는 내 삶....

나이 서른 둘이 되어서 당분간 수입도 없게 되겠지..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7개월 가량은 그동안 모아둔 돈 축내면서 살아야 하는 거겠지....

이럴때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좀 나으려나?

아니지.. 오히려 비참하겠지.. 나이 서른둘 먹은 능력없는 남친이 되는건....

아.. 복잡하고.. 갑갑하다...

소주한잔 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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