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23. 21:06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찍은 사진들....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려서.. 찍은 여러 사진들을 한번 모아 보았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인지.. 맘에 드는 사진이 정말 부족하다 느낀다..

언제쯤 내가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을런지.....

흠....

수목원에 들어 서면서.. 만난 이름 모를 꽃.. 제일 처음에 보여서.. 시작하는 의미로 한장 살짝 찍어 보았다... 아름다운 꽃도 왜 내가 찍으면.. 우중충한 기분이 드는 것인지.. 정말 아름다운 꽃 사진을 찍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것 같다는... ㅠ.ㅠ

징검다리를 건너는 꼬마 아가씨.. 어찌나 열심히 징검다리를 건너는지... 내가 사진 찍고 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뛰어가던.. 꼬마 아가씨.. ^^

수목원의 중간에 있는 천년향을 뒤에서 찍은 사진.. 너른 초원과 아기자기한 소나무들과 어우려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천년향을 앞에서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과 씨름해야 하지만. 뒤에서 찍어도 괜찮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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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열린 국화 전시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국화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국화가 전시되고 있었다. 한반도 모양을 한 들국화들을 비롯해서.. 예전에 전혀 국화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꽃까지.. 다양한 국화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는... 실제로는 무척 아름다우나.. 내 사진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감상하시길.. ^^


들꽃을 찾은 꿀벌 한마리... 아름다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찾아들고.. 아름다운 여인에게는 영웅과 용자가 찾아 든다 했던가? 조용히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꿀벌의 모습을 담아 보았으나.. 핀 미스가 난것 같은 오묘한 분위기가.. ㅠ.ㅠ

지친자들이여 내게로 오라...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물 한모금을 선사하는 식수대의 모습...


작은 소망을 작은 돌에 담아... 기원하오니.... 작은 돌탑을 쌓는 모습... (손모델 : 허XX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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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찮게 본... 벌새의 모습.. 말벌정도의 크기로.. 꿀을 먹고 사는 새.. 아마 제일 작은 새로 알고 있다.. 우연히 꽃밭에서 발견해서. 열심히 찍었으나.. 여기저기 핀 미스에.. 이궁.. 내공이 부족해..ㅠ.ㅠ  자그마한 새가.. 어찌나 빠른지.. 한 20분을 죽어라 사진을 찍었으나.. 건질 만한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다. 난생 처음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어찌 보면.. 나방 같기도 하고.. ㅡ,.ㅡ;; 긴 대롱 같은 것을 꽃에 꼿아서 꿀을 먹는 모습은 정말 신기롭다. 절대로 꽃에 앉지 않고.. 공중에 멈추어 긴 대롱을 꽃에 꼿아 꿀을 먹는 모습은 어찌보면 귀엽기도 하고.. 어찌보면. 가련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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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정자에 앉아 세상을 바라보며.... 나의 꿈을 되돌아 본다~ 모델이 영 거시기 하지만.. ㅋㅋㅋ

이름모를 풀의.. 이름모를 열매.. 색깔이 어찌 보면. 오디 같기도 한.. 과연 어떤 열매일까??

길.... 산에서 내려오는 길을 열심히 찍어보려 했으나.. 아직은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사진.. 개인적으로 길을 찍는 사진을 무척 좋아하지만... 다른분들이 찍는 길 사진에 비해.. 아직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모델 : 허XX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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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풍경... 그리고.. 돌탑...
옛 기와집 뒤뜰에 있었을... 장독대의 풍경... 맷돌도 함께 담아 보았다... 왜이리 느낌이 살지 않는 것인지.. 에혀... 그리고 풍경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 보고자 했지만.. 참으로 찍기 어렵다.. 셔터를 십수번 눌러서 그나마 볼만한 사진을 몇장 볼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맘에 들지 않는 다는.. 생각보다 상당히 어려웠다.. 수많은 사람들의 작은 소원이 모여진 돌탑을 찍어 보았다. 저 하나하나의 탑들에는. 그 누군가의 작은 소망과 기원들이 드리워져 있으리라... 모두들.. 소원성취 하세요~~ 나도.. 덤으로.. 소원성취 안되나? ㅎㅎㅎ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목원... 설명에는 한반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했지만.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한반도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당최.. 어디 간겨???

전망대에서 내려오며 찍은 산길... 길은 언제 보아도 정겹다.. 수없이 오간 사람들의 흔적이 하나씩 모여 만들어진.. 산길은.. 스쳐간 많은 사람들의 흔적을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소리 없이 한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반겨주고.. 말없이 떠나보내며.. 그 사람들이 남긴 발자욱은 깊이깊이 간직하는 우리의 산길....

아빠의 손을 잡고.. 열심히 나무 나리를 건너는 아이의 모습.. 어찌나 이 다리를 좋아하던지.. 여러번을 아빠를 졸라 다리를 건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아무래도 장가가서 아이를 가져야 할 때가 다가오는 것일까??

누군가를 기다리며.. 길 옆에서.. 항상 누군가가 쉬어갈 수 있도록.. 말없이 기다리는 작은 벤치.. 이제는 낡고 남루하여..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지는 못하여도.. 이 벤치는 조용히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이곳에서.. 쓸쓸히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장독과 작은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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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 세워진 정자... 어딘지 쓸쓸해 보이지만... 운치있는 그런 한국적인 정자의 모습..

초보적인 실력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니면서 셔터를 눌러 보았지만.. 아직은 미숙함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사진들이 많다.. 더 많은 수련이 필요한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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