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3. 20:3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12 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12 탄


2007년 8월 30일 13시 경..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
 카투 동굴을 떠나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 겐팅 하이랜드에 도착하기 전에 우리는 잠깐 쇼핑 센터에 들렸으나 여행객들만을 상대로 하는 그런곳이어서 마땅한 것도 없고. 잠깐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긴 시간 욺직였다. 겐팅으로 빨리 가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야 했지만, 우리 기사아저씨는 가는 길에 경치가 좋은 국도로 가면서 이것 저것 보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이동했다. 이동하는 동안 저수지도 잠깐 보고.. 작은 폭포도 보고.. 숲길을 달려서 겐팅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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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1시간 넘게 이동한 끝에 겐팅 하이랜드에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기사 아저씨께는 나중에 내려와서 연락하기로 하고, 우리는 건물에 들어섰다. 건물에 들어서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과일 말린것과 건어물 말린것도 시식하면서 구경하고..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 그러고 케이블카를 타고 겐팅 하이랜드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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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치킨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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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시엔 칩스를 먹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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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는 꽤나 오랜시간동안 올라갔다.아래쪽에는 정글도 보이고.. 케이블카 관광객을 위한 갖가지 조형물들도 보이고.. 경사도 꽤나 높아서 살짝 무서운 기분도 들고 하는 그런 케이블카이다. 대략 10분에서 20분 정도 올라간듯한 기분이.. 사실 사진을 찍느냐고 정확한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ㅎㅎㅎ 케이블 카를 타고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케이블카는 어느덧 구름 속에 있었고.. 서서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순간.. 드디어 겐팅 하이랜드에 도착.. 역시나 높은 고산 지대여서 그런지 쌀쌀 한 날씨가 아주 상쾌하다. 구름속의 도시... 카지노도 있고 호텔도 있고.. 놀이 동산도 있었지만.. 영태군이 반바지를 입었기에 카지노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놀이동산도 취미는 없었고..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는 중..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다. 밖으로 나서보니.. 바로 스콜... 정말 우리나라 장대비보다 훨씬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삽시간에 세상은 비로 둘러 쌓이고.. 그러나 20분 정도 지나자 다시 비는 서서히 멈추고.. 구름속의 도시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스타벅스에 들려 케잌과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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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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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내려왔다.



18시 경..  
   우리는 그렇게 내려와서.. 기사 아저씨께 전화를 걸어 다시 택시를 탔다. 어느덧 말레이시아 여행도 끝이 보인다. 다시 귀국하기 위해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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