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3. 13:4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7 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여행기 제 7 탄


2007년 8월 29일 13시 20분 경..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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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흥정을 마치고, 택시에 오른 우리는 말레이시아 국왕이 살고 있는 왕궁으로 향했다. 택시를 달리며 시내를 약간 빠져나왔다. 저 멀리 KL 타워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보이고... 그렇게 계속 달리다 보니 어느덧 왕궁에 다다랐다. 웅장하고 화려한 왕궁을 기대했지만... 막상 도착한 왕궁은 그렇게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대 저택 정도의 느낌만 가질 수 있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왕궁을 호위하는 근위대는 아무런 표정없이 움직이지 않고 왕궁을 호위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복궁과 같은 궁전을 생각한것은 오산일까? 화려함이나 웅장함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맛보고 있을무렵... 갑자기 왕궁 근위대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왕궁의 정문이 열리고, 근위대가 정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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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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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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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대와 영태. 아무리 봐도 영태는 현지인. ㅋㅋ

  관광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근위대는 더욱더 분주하게 움직이고... 분주한 상황에서 택시기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마도 국왕이 나가든가 들어오든가 하는거 같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평생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국왕 행차를 본게 딱 두번이라면서 우리가 참 운이 좋다고 한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경찰의 싸이렌 소리가 들리고.. 국왕 차량이 궁전으로 들어오고, 그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뭐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국왕 행차를 한번 구경했다는 자랑은 하나 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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